2013.1 .16
옷을 심다
갑자기 이런생각을 해보았다.
옷에 식물을 심어보자.
집에는 다육이광 어머니의
다육텃밭으로 가득하다.
오후 비가 추척내리는 그날
다육이를 쳐다보게 되었다.
뭔가에 홀린듯 계속 다육이를
쳐다보게 되었고 그 흐린날의
다육의 초록빛은 내 눈을
홀리고 있었다.
그리고 엉뚱한 상상을 하기 시작한다.
알렉산더 맥퀸은 졸업작품으로
몇달전 땅에 그 작품을 땅속에 묻고 쇼 전날에 다시
꺼내어 곰팡이 핀 그 옷을 졸업작품으로 디자인하였다.
나는 드레스 상의에 다육이를 심어 졸업 작품 까지
계속 물을 주고 정원처럼 가꾸어 그 옷을
쇼에 내보내면 어떨까?
오늘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다..
상상을 해보아라 처음
심은 다육이의 모양과 끝에내가 얼마나 정성을 들여 키우는지에 따라서
다육의 모양 형태 색깔이 달라 짐에 따라
옷의 색 형도 다라 지면 재미있지 않을까?